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진로지도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을 위해, 불암중학교 홍덕표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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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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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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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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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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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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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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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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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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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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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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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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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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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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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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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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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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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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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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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중학교(교장 홍덕표)의 최근 3년간 졸업생의 진학 현황이다. 교육특구 노원구에서 손꼽히는 실적이다.
‘이런 학교에는 특별한 학습법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학교를 찾아 홍덕표 교장을 만났다. 마침 TV에서는 「공부의 신」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고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진행하는 ‘공신 스터디 코칭’ 프로그램에는 예정인원 600명을 넘어 7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작년 9월, 5대 교장으로 부임한 홍 교장은 역점 교육활동에 대해 ▶ 학력 신장을 위한 맞춤식 교수, 학습 내실화 ▶ 인성, 진로 교육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 책임을 다하는 학교 문화 조성 ▶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꼽았다.
또 불암중의 특색 교육활동으로는 ▶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 교육과정 운영(언어) ▶ 창의성, 인성이 조화된 교육과정 운영(교무) ▶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생 교육복지 확대(상담) ▶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시범학교 운영(정보)를 설명했다.
2009년 학교 발전기금 모금액 중 학부모들(530여만 원) 다음으로 교사들(320여만 원)의 기부가 차지할 정도로 학생 교육복지 후원에 대한 교사들의 후원은 확실하다.
불암중학교만의 특별한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답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곰곰이 새겨볼 만했다.
홍덕표 교장은 “교사들의 열정과 교장의 리더싶”을 꼽았다. “교직원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을 때 즉, 감동을 주어야 학생이 달라 진다”고 설명했다.
상징적인 리더싶인 교기, 플랭카드를 비롯 각종 행사(의식)를 통해 공동체를 느낀다는 것이다. 작년 가을 신종플루가 극성을 보일 때도 불암중은 예정된 행사를 축소하거나 폐지하지 않고 치러 내 ‘신종플루 청정지역’이란 말까지 들었단다.
그런가하면 홍 교장은 학부모를 상대로 연수(교육)를 실시했다. 새롭게 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와 진로지도’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자기주도적 전형에 대비한 진로지도에 비중을 둔 연수였다.
홍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자 중심에 따라 교사들의 업무를 재편하여 연구부는 교육연구지원부로 방과후 교육부는 방과후 지원부로, 과학부는 창의인재부로 바꾸고 교육부의 핵심목표는 물론 북부교육청의 교육방침에 맞추어 학교 경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금년 신입생들의 주소를 파악하여 학교 안내, 학교장 경영철학, 학교교육정보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라고 말한 홍 교장의 말에는 넘치는 의욕이 보인다.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큰 애정을 보인 홍 교장은 ‘불암방과후 학교 창의교실’로 브랜드화 할 생각이라며 「ABC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주었다.
이는 After school Boolam Creative class로 현재 56개 프로그램에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또 홍 교장은 “학교 교육의 자율성, 다양성에 대한 학교 스펙을 준비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수학(학교에서 완벽하게 준비), 영어(원어민의 실용 생활 영어. 아침 시간)을 운영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에 대해 홍 교장은 “잘 하는 아이는 잘 하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못하는 아이에 대해서는 못하는 것을 탓하지 않는 풍토가 자리 잡은 것이 불암중의 역사‘라고 말했다.
또 홍 교장은 ‘Academy Adviser'에 따른 ’교과 상담 담임제‘를 실시해 교장을 포함한 모든 교사가 교과 카운슬링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불암중학교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 홍 교장은 “국내에서 생각하지 않고 전세계에 명성을 떨칠 예정”이라며 주변에는 협력자, 조력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학생도 중요하지만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 저마다 타고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재능을 키우는 것”이 진짜 교육이라고 말하는 홍덕표 교장.
작년 1박 2일 교직원 연수는 구성원들의 합의와 적극적인 참여 속에 치루어 졌다고 강조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러고는 자신이 만든 학부모 연수와 교직원 연수 P.P.T를 보여주었다.
학교장의 리더싶, 그리고 뜨거운 열정 그것이 학교를 우수학교로 만드는 것이 아닐런지?
홍 교장이 전해 준 학부모 연수자료에는 ‘교육환경 변화와 진로지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었다.
지역연합신문 (326호) 김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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