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케익의 촛불을 끄고 있는 임원진과 고만규 의원(맨 오른쪽)
4일 성민복지관에서는 ‘노원장애인자립생활조례제정 운동본부(공동대표
오성환 노원센터 대표, 노원장애인부모회 이순형 회장)주최로 노원구에서
살아가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의 실질적 보장을 위하여 예산과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조례를 제정하라는 ’노원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작년 6월 노원센터 내부에서 조례안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합의에 따라 시작된
이 운동에는 함께걸음의료생협, 함께가는노원장애인부모회, 진보신당, 노원구
장애인단체연합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민주노동당, 나눔의 집, 동천의 집
등이 참여했다.
운동본부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 대 다수 중증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생활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여 자랍생활을 원하는 중증장애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모든 지혜와
힘을 한데 모으고자 한다. 앞으로 기울일 모든 노력의 궁극적 목표는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의한 진정한 사회 평등에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은 연대발언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2008년 강남구가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이어 성동구, 중구,
동작구, 양천구, 서초구가 지원조례를 마련하였으며 전국 자치구 중 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노원구에서도 꼭 필요한 조례이다”라며 노원구 의회에서의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노원구의회 고만규 의원은 “내 컴퓨터에 관련
조례가 담겨 있다”며 “실적을 위한 조례가 아닌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연합신문 (326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