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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정구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은 10일 도봉구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봉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다.
강 전 비서관은 2006년 지방선거 시 여러 차례 언론사 여론조사결과 민주당 후보 중 가장 유력한 후보였음에도 도봉구청장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와신상담 오늘을 기다려 왔다며 도봉구청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자회견에서 강 전 비서관은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며 “상대 후보에게 졌을 때에는 기초체력이 좋은 후배에게 양보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같은 당 출마예정자 선배들에 대한 견제를 보였다.
이어 출마선언문을 통해 환경친화적 ‘명품도시 프로젝트’ 명제아래 △방학동, 창동일대 뉴타운 개발과 무수골을 친환경단지로 조성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교육경비지원 두배 확대 및 ‘도봉사랑 장학재단 설립,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강사관리시스템 구축과 수요자중심 프로그램 개발 △전일제보육 확대 시행 △평생학습아카데미센터 건립 △유비쿼터스 학습도시, 국철 1호선 지하화 △경전철 연장(방학역~은행사거리) △대형종합병원 유치 △복지서비스 확대와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강남북 균형발전 문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능력에 따른 공평한 인사,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 주민감사청구요건 완화 등 주민 참여행정의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비서관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선거캠프 핵심당직자와 지지자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묘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