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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불법 과외방 등의 불법 사교육을 근절하는데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지성인 단체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노원구학원연합회 제21대 회장으로 지난 15일 취임한 정경시 신임회장의 각오다.
정 신임회장은 1983년부터 시작해 현재 공릉동에서 무한리더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노원구에서 27살 때 학원을 시작해 30년간 분필을 들고 아이들을 만나왔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학원연합회를 위해 봉사하겠다. 학원 활성화의 큰 짐을 지고 대변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국내 3대 사교육시장인 노원구에는 800여개의 학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학생 수가 줄고 10시 이후 야간교습금지로 인해 운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다짐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연합회 소속 학원과 함께 법률, 의료, 에어컨 등 관련 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업체 보완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원들은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인 제품 수급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협력업체들은 고정 거래처를 확보함으로서 상호보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학원 등 사교육시장에 대한 사회적 시각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수강생과 강사진의 가족까지 더하면 노원구 인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노원구 중심산업으로 사교육시장이 발돋움되고 있으나 학원이 돈만 버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 회장은 "학원은 청소년을 돕는 것이 큰 역할"이라며 "지역에서 창출한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위상을 높이고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회장은 상계 중앙시장에서 저소득 청소년과 장애인을 돕는 드림센터를 운영했고, 동료 원장들과 장학회인 '불암회'를 결성해 중학생 및 장애인 가정의 학생을 후원했다. 학원에서 배출되는 폐지를 모아 맹인가정을 후원하는가하면 보습학원 외에 100여개의 각종 학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원드림희망스터디봉사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마음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