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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동진 부대변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봉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체와 퇴행의 시대를 끝내고 변화와 도약의 미래를 열겠다”며 “최선길 구청장이 집권한 지난 8년을 정체와 퇴행의 시대, 제왕적 단체장의 시대로 규정하고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며 맹공을 가했다.
이어 MB정부의 부자감세 여파와 도봉구청장의 선심성 예산남발, 방만한 예산 운용으로 파탄 직전에 빠진 도봉구 재정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구조와 예산집행관행 혁신을 의지를 밝혔다. 또 △도봉산 활용한 도시산악문화관광 특구지정 추진 △숲과 의료·관광을 결합한 산림테라피단지 추진 △해당 지자체와 연대해 국철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확장구간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조기착공 △평생교육도시 지정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도봉구가 바뀌기 위해서는 도봉구가 배출한 조선시대 개혁가인 조광조 선생같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타후보와의 차별성과 경쟁력에 대해 4년전 부터 구청장 되기 위해 준비했고, 낙선 후 더 많은 준비와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지방선거는 서울시 구청장 모두를 한나라당이 휩쓰는 정권 심판성격이 강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변을 달았다.
이동진 부대변인은 “8년간 구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바꿔야 한다’는 주민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 출마예정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공식화한 이동진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 앞서 4·19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출마선언 직후부터 도봉구 민생투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