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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전 민주당 노원병지역위원장이 지난 8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동섭 출마예정자는 “주민의 뜻을 강력히 받아들이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낡은 정치를 깨끗이 청산하는 구청장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랑이 특별전시회와 자전거 도로, 문화의 거리 등을 예로 들며 전시성 행정, 구태에 의한 홍보성 구정이라고 비판하며 현 구청장에 대한 대립의 날을 세웠다.
이어 그동안 노원구청장이 노원구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이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매여 구청장이 되었으며 그로인해 지역주민의 정서를 무시한 행정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노원구청장은 노원을 잘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의 실천 공약으로 △불암·수락산 국립공원 수준으로 개발 △경전철 순환선화 △노원구 센트럴파크 조성 △지하철4호선 지하화와 어려울 경우 덮개막 씌워 소음 저감 △한국 전통문화 육성 △여야를 막론한 당정협의회 개최 등을 밝혔다.
또 타 후보와의 차별성과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타 후보들도 청와대, 공기업 등을 거치면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치켜세운 후 민주당 노원병지역위원회 당원대회에서 만장일치 추대, 모든 권력을 잃으면서 민주당을 굳건히 지킨 것, 태권도협회장과 생활체육협의회를 구성해 동호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 노원순복음교회 장로라는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나이면에서도 57세(만55세)로 안정감이 있으며 행정과 정치력을 갖춘 것이 차별적인 면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