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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도봉위원회가 지방선거연합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좌로부터 진보신당 강현만 사무국장, 민주노동당 성지윤 위원장, 이상호, 김승교 변호사.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도봉구위원회와 진보신당 도봉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후보자연합 방침을 밝혔다.
지난 8일 양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김승교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당 대표들이 밝힌 기자회견문에서 후보단일화와 선거운동의 상호협력, 공동의 선거대책협의기구 구성, 지방선거 후 진보진영의 강화와 단합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가선거구 출마예정자인 이상호 도봉민생상담소장(진보신당)은 “그동안 지역현안에 대해 양당이 공동대응을 해와 쉽게 연합하게 되었다”며 “구의회에 동반 진출해 주민참여형 자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선거구 출마예정자인 성지윤 민주노동당 도봉위원회 위원장은 “3인 선거구인 가, 나선거구에서 각 각 당선되어 의회 개혁 이루는 첫 단추를 꿸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태를 벗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의회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사항으로 △3~5세 어린이 무상교육 △동네마다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초등·중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직장 보육시설과 구립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통해 ‘어린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봉구, 서민과 약자가 웃을 수 있는 도봉구, 사회복지 일자리, 친환경 생태 일자리로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