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학교를 운영하실지?
- 청소년들에게는 학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고 성인들에게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술을 체득하게 해 전업도 가능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회의 운영비 지원으로 운영되며 내가 맡은 일은 전반적인 학교 운영과 취학전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게 된다.
대학교수를 비롯한 모든 강사는 무료로 봉사한다.
* 숭인시장에 학교를 차린 이유는?
- 생활이 어려운 곳, 혜택이 많이 부족한 곳에서 봉사하고 싶었다.
* 신청자는 많은지 그리고 하시고 싶은 말은?
- 현재 30여명이 참여를 신청하였는데 프로그램이 좋아 많은 신청이 있을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 장도 보고 예술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현재는 설치미술가로 중앙대에서 후진을 가르치는 최 교장은
‘아름답게 살자!’를 교훈으로 정하고 수강생들의 반응과 참여도를 참작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쓸 것임을 밝혔다. 옛날, 정이 넘치고 그래서 에누리도 넉넉
했던 시장에 이제는 예술의 향기가 넘쳐흐르고 진지한 배움이 넘쳐나는 공간의
입주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본다.
지역연합신문 (324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