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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에는 24시간 불 밝히고 눈을 부릅뜨며 구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U-노원 CCTV 도시통합관제센터가 그곳이다.
노원경찰서 소속 경찰 4명과 16명의 관제요원들이 4조 3교대로 노원구 전체의 CCTV를 통해 전송된 화면을 쉴 새 없이 쳐다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011년 10월 개원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해를 거듭하며 진보해 심도 있고 과학적인 관제방법으로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및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스쿨존을 비롯한 부서별로 분산 운영 중인 CCTV를 총괄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및 불법 주·정차관리 CCTV를 야간에는 방범으로 전환해 실시간 관제는 물론 녹화영상을 노원경찰서에 제공해 각종 사건해결에 증거자료가 됨으로서 안전도시 노원 구현에 일조하고 있다.
도시통합관제센터가 112 지령실에 통보한 사건발생 조치로 2016년에는 1794건의 사건이 사전 예방되었으며, 946건의 검거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9월 30일 현재 917건의 사전 예방과 985건의 검거 실적을 올려 노원구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중계동 어린이공원 내에 기존 방범용 CCTV를 활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최첨단 옥외용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용인 이 시설은 양방향 영상과 통화로 소통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과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재미있고 쉽게 CCTV 비상벨을 이용한 대처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옥외용 DID 교육은 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1일 3회 실시한다. 교육신청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CCTV가 대폭 확충되고 성능개선이 이루어진다.
이호재 유시티관리팀장은 지난 1월 관제센터 현장 책임을 맡은 후 87대의 CCTV와 비상벨 57대를 설치하고 노후한 CCTV 70대를 교체해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내년에는 사건발생 다발지역을 선정해 기전 회전형 CCTV에 고정형 CCTV를 추가해 과학적인 접근방법은 물론 노원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CCTV운영을 위한 임대회선을 자가 통신망으로 전환해 4천1백만 원의 예산절감을 이루는 등 현장을 발로 뛰며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호재 팀장은 “노원구민의 초고의 복지는 안전”이라며 “번죄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는 관제센터의 24시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