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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재난대비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태)’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국가안전처가 재난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경주시와 경주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
김경태 위원장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진으로부터 우리 노원구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으며 또한 우리 노원구의 방사능 아스콘 폐기물의 관리상태 점검, 우리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유출 관리 등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 한수원 본사, 경주 방패창, 월성 원자력발전소 등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본사에서 원자력발전소 운영현황 및 안전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패창에서는 노원구 발생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 보관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일본 후쿠시마와 달리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정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경주를 방문해 지난 경주 지진피해 및 복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들어 경주는 1997년부터 6번 지진이 발생했다. 2016년 9월12일 규모5.8의 지진으로 인명피해 부상6명, 사유재산 주택 5,955건 40억7천만원. 공공시설 182건 57억94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간접피해로 숙박업소 해약 90%, 관광객감소 70%등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으로 사망사고 없이 인명 피해를 줄이고 2차 3차 피해를 최소화 했다.
경주시는 언제 또다시 일어날 줄 모르는 지진에 대응하여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상설화 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직원들 간 기피부서로 인식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관 방문(벤치마킹)을 통해 지진등 대규모 재난발생을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과 대비훈련의 중요성, 특히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주체제와 훈련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전담할 전담 부서가 꼭 필요함을 느꼈다”며 “지진, 수해 등 재난 발생을 막을 수는 없지만 대비를 잘하면 피해는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