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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 그늘막 설치
노원구가 야외근로자들에게 얼음조끼와 햇빛가리개를 지급하는 등 폭연 속 온열환자 발생 대비에 나섰다.
구는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근로자 196명을 현장에 배치하면서 쓰레기 분리작업, 시설물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 야외 작업자 70명에게 6시간 이상 냉방효과가 지속되는 얼음조끼와 일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햇빛가리개를 지급했다. 또한 폭염관련 언전교육을 실시하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가 넘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옥외근로자는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의 폭염경보 시에는 야외작업을 금지하고 오후2부터 4시까지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폭염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지하철 주변 등 고나내 주요 횡단보도 35곳에 ‘행복한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 그늘막은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지속 설치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는 산불, 태풍, 폭염, 폭설 등 재난·재해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외부에서 근무하는 사업장이 다수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특성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자 교육 및 사업장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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