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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2017년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 유도와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노원 어린이 영어 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어캠프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총 400명(200명씩 2회)을 모집하며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신청 접수자를 대상으로 전산추첨으로 7월 12일 최종 수강생을 선발한다.
참가비용은 총 67만원 중 구가 절반인 33만5천원을 지원하고 자부담은 33만5천원이다.
영어캠프는 1차 7월 26~8월 4일, 2차 8월 7~16일까지로 나누어 운영되며, 9박 10일간 삼육대학교 캠퍼스 내 체육관, 수영장, 생활관 등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기숙형 캠프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되며,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의 영어교육) 10개 반, 특별반(토론 중심의 자기주도형 교육) 2개 반 등 12개 반으로 운영된다.
구는 영어캠프가 끝나는 8월 4일과 8월 16에, 각각 삼육대학교 요한관 강당에서 영어캠프 기간 중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하여 우수학생 24명(1차 12명, 2차 12명)에 대한 구청장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과학체험교실, 드론 조립해 띄우며 추억 만들어
삼육대학교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과, 경영정보학과(드론), 물리치료학과 실험실에서 운영되는 과학체험교실은 150명(조별 19명 내외, 총 8개반)을 모집한다. 신청은 7월 3일부터 12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노원구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18만5천원 중 구가 9만2500원, 자부담 9만2500원이다.
8월 8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학교 강의실 내 다양한 실험과 더불어 올해 문을 연 서울시립과학관의 현장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영정보학과에서는 참가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립해 날려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구는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 시 전체 인원의 10%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가정의 어려운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당첨자는 전산추첨 후 7월 24일에 발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을 학생들의 영어 실력과 과학적 사고가 향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