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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대상 선정 후 관리
지난 5월 상계동 집안의 물건에 깔려 인명사고가 난 저장강박가구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이 실시됐다. 환경개선사업에는 상계1동주민센터 직원과 동 주민복지협의회, 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남부지역자활센터, 보건소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집주인으로부터 동의를 받고 쓸 만한 물건은 고물상을 통해 수거하고 나머지 쓰레기는 12일 오전부터 정리했다. 집안에서 나온 물건과 쓰레기는 35톤가량. 자원봉사자들은 집안 구석구석을 치우고 소독을 마쳤다. 노원구 일촌나눔하우징에서는 도배와 장판을 맡았다. 구는 해당 주민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복지 및 정신건강 상담 등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는 저장강박증상 가구에 대한 민Å관 협력 통합 휴먼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악취와 벌레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2013년부터 매년 10여 가구를 발굴해 주건 환경개선을 해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 시스템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저장강박 주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설득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