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일을 주민이 직접 나서 해결해 나가는 마을계획단 활동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도봉구 쌍문1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쌍문1동 마을계획단 발대식이 열렸다. 마을의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주민들의 열기가 행사 내내 가득 찼다.
쌍문1동 마을계획단은 지난 4월부터 5차례 워크숍을 진행하며 지역자원을 조사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 공간 ▶친환경 마을 ▶우이천 가꾸기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전통시장 활성화 ▶마을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환경개선 등 7개 분과별 27개 의제를 선정했다. 이번 발대식은 그간의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격려하며 새로운 다짐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기획부터 행사장 꾸미기, 공연 준비에 이르기까지 계획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관내 학생의 전자 피아노 연주와 색소폰 동아리의 합주는 참여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기도 했다.
개회선언 후 쌍문1동 가로수 수종 변경을 위해 노력한 공원녹지과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마을계획단 퍼포먼스(블랙 라이트)가 이어졌다. 그간의 마을계획단 활동 편집 동영상과 축하 인사 영상이 상영되었고, 김성훈 마을계획단 촉진자 및 계획단원 5명이 함께한 마을계획단 토크쇼를 통해 마을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행사는 이남기 마을계획단장의 인사와 마을계획단 선언문 낭독으로 향후 마을계획단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희망 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로 마무리되었다.
이남기 마을계획단장은 “그간 우리 마을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준 계획단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는 마을계획단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다 같이 마을의 주인공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