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도봉산 끝자락에 자리한 ‘도봉실버센터(원장 김귀자)’는 2005년 도봉구청이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 기관으로, 단기 보호와 주. 야간 보호, 실버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따듯한 가족, 도봉실버센터’를 모토로 보다 더 내 집 같은 환경의 한 분 한 분을 위한 맞춤서비스, 전문적인 케어서비스,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으로 어르신, 가족, 직원,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실버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Joy of Home식 케어를 실시한지 5년째를 맞이한 센터는 70여명의 직원과 40여명의 사회복무요원들 그리고 3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사회복지관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내년 초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신체 억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로 한성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될 김귀자 원장은 “사립 시설들은 난립하는 현실에서 지역사회에 요양시설이 없으면, 외지로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현실을 인식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머물지 않을 때 비용부담, 만남부족 등의 현실을 인식하였으면 한다”고 조언을 했다.
나이든 부모님을 집 가까이에서 모시고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뵐 수 있다면 ---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치매, 중풍 어르신들을 실비(정부 50%, 본인 50%)로 모시는 센터는 장기요양 서비스로 의료, 간호 서비스, 사회재활 서비스, 여가 및 정서관리 서비스, 영양서비스, 생활서비스와 일정기간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기보호, 치매, 중풍, 허약 어르신을 낮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며, 각종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안전과 심신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도모해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주, 야간 보호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장기요양에 100여명, 단기보호에 10여명, 데이케어에 40여명 등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귀자 원장은 “냄새 안나는 집을 위해 자체 매뉴얼을 운영 중으로 휠체어는 닦는 것이 아닌 빨고 매트리스는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하루 3번 청소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센터의 노력은 ‘청결 만족도 1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입소 어르신 개별화 시스템을 운영하여 개인차트를 상세히 작성한다. 변의 무게를 재는 것은 물론 변의 과다에 대한 대응, 수면 시간에도 소변 횟수를 체크 하는 등 어르신들이 기저귀를 착용하게 하는 것이 아닌 기저귀를 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른 곳에서 일했던 직원이 야간 근무가 힘들다고 말할 때, 김 원장이 물었다고 한다. “당신 부모님은 어디에 모실겁니까?” 그러자 그 직원은 이렇게 말했단다. “당연히 이곳에 모셔야죠!”
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만든 소품들로 장식된 1층 로비는 마치 카페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매년 10월이면 가족축제를 열고 어르신들의 작품을 판매해 후원금을 마련한다고 한다,
* 자원봉사, 후원안내- 환경미화, 강병, 목욕지원, 재활프로그램 보조의 일반봉사와 한방 경락마사지, 수지침, 독서지도 등 전문 봉사
* 후원 계좌- 하나은행 592-910001-66204 도봉실버센터 02-955-6080
지역연합신문 (323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