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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공고는 지난 5월 11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17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실시 신고식’을 가졌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고교 2학년부터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는 방식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중심 직업교육 훈련모델이다.
인덕공고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제학교 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경식 교장은 작년 도제학교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전원 무결석으로 훌륭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했다.
신고식에서 이경식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제학생은 성실의 아이콘이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본인의 인생을 좌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을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은우 서울도제지원센터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 학력중심의 사회에서 능력중심의 사회로의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안전하게 현장수업을 마치고 오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작년 (주)협진정공으로 도제학교 수업을 나갔던 이학진 3학년 선배가 지난 경험을 들려주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힘을 합쳐 나가면 해결할 수 있다고 후배들을 독려했고, 2학년 학생, 학부모, 기업 대표의 도제학교에 대한 기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학습근로자 증서 수여식과 전체 학생의 기념촬영으로 신고식을 마무리했다.
이번 도제학교 현장학습은 12개 업체에 26명이 2학년이 나간다. 인덕공고의 특장점은 산학협력업체를 학생들의 진로에 맞게 엄격하게 선정하고, 선생님들이 꾸준이 관리하는 것. 그렇기에 작년에 100퍼센트의 출석율을 기록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작년에 함께 했던 모든 업체들이 다시 2학년을 보내달라고 한 모범 케이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올해에는 신규업체 5개를 추가 발굴했다.
또, 인덕공고는 폴리텍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도제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이 시험없이, 전액 장학금으로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