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정의공주주말농장에서는 지난 22일 ‘도봉드림가족농장’이 첫선을 보였다.
‘도봉드림가족농장’행사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21명이 참여해 앞으로 함께 할 이웃들과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농장 팻말 만들기에 이어 방울토마토, 상추, 치커리 등 가족별로 원하는 작물의 모종을 심었다.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도봉드림가족농장’은 드림스타트 가족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상대를 배려·협동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며, 우리 농작물의 소중함을 깨달아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올해는 한 구획 당 두 가족씩 총 3구획을 6가족이 맡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드림스타트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획 수와 인원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박 모 어머니는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자주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늘 있었는데,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흙을 만지며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맙다”고 말했다.
아동들은 자신들이 꾸민 농장 팻말을 텃밭에 꽂으며 자신들이 심은 작물을 꾸준히 돌봐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드림가족농장을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공동체 정신도 회복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가족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