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 취객 신용카드로 돈 강취 후 주택가 골목길에 유기한 특수강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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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 취객 신용카드로 돈 강취 후 주택가 골목길에 유기한 특수강도 검거

등록날짜 [ 2009년12월31일 16시09분 ]

노원경찰서(서장 이용표)는 도봉구 방학동 거주 양모씨(27세)와 노모씨(28세), 강북구 번동 거주 김모씨(32세)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중순경 노원역 근처에서 “이브의 밤” 이란 단란주점 형식의 변태 영업을 하면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사람들을 유인 애인들을 술집 종업원인양 룸으로 들어 보내 가짜 양주(일명 후까시)를 제공하면서 소지한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한도 조회 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지난달 5일 새벽 1시경 친구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피해자 이모씨(43세. 남)를 주점으로 유인 가짜 양주를 제공하고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500만원을 인출했다. 또 피의자의 차량을 이용, 피해자를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변 주택가 골목길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모씨 등은 7월 중순경에도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 2명으로부터 700만원을 강취한 후 창동과 수유리 주택가 골목길에 유기하기도 했다.
노원서는 이들로부터 사건 관련 일체를 자백받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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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