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앱 무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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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앱 무료지원

스마트 폰 사용 시간 및 계획 설정

등록날짜 [ 2017년03월27일 14시21분 ]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노원구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및 사용계획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마트 아이보호 앱을 무료로 지원한다.
자녀를 둔 노원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앱 사용이 가능하다.
이 앱을 통해 한 부모 당 최대 3명 자녀의 스마트폰을 등록·관리할 수 있으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과 허용 앱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부모가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2015년부터 연 3만원상당의 사용관리 앱을 무료로 배포해 왔다. 그동안 사용자 모니터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였고 지난해까지 890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올해도 스마트 아이보호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일방적으로 사용량을 설정하기 보다는 반드시 자녀와 상의하여 상요정책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사용시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 자녀와 대화를 통해 조율함으로서 스스로 조절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알맞은 방법이다.
구는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부터 사용관리 앱을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좋은 예방법이라고 권유했다.
중계동의 한 학부모는 “우연히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앱 지원 서비스를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앱을 사용하면서 아이와 더 이상 스마트폰 사용문제로 싸울 일이 없어져 만족해요.”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관내 초중고와 협력하여 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에게 ‘스마트 아이보호 앱’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지원방법 및 안내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2-2116-3677)로 문의하면 된다.
노원구가 2015년부터 매년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5년도 청소년 인터넷중독위험군은 15.1%,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 18.9%였으나 2016년도에는 인터넷중독위험군은 12.8%, 스마트폰중독위험군은 13.7%로 나타나 각각 2.3%, 5.2%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2017년에도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결과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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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