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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환경정책 펼치길 기대
노원구의 환경단체들을 통합해 효과적인 환경정책 수행을 위한 환경재단이 만들어 진다.
노원구의회(의장 정도열)는 지난 7일 개최한 제2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변석주 도시환경위원장과 김승애 의원이 노원구 노원환경재단에 관한 조례를 공동 발의한 노원환경재단조례를 가결했다.
노원환경재단조례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사회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환경 개선·보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노원환경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노원환경재단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에 관한 사항 ▶에너지효율화 및 환경개선에 관한 사항 ▶환경·에너지·생태 등 교육에 관한 사항 ▶민간단체 환경사업 지원 및 협력 등에 관한 사업 ▶환경개선 및 보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을 그 주요 사업내용으로 한다.
제안 설명을 한 김승애 의원은 노원구에 있는 에코센터, 중랑천환경센터 등 10여개의 환경단체들을 하나로 묶어 재단에서 총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자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환경재단은 출연금 5,000만원이고, 올해 예산은 15억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5명 정도의 직원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환경단체에 대해 위탁업체가 운영 관리하던 것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는 예산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한아 의원은 일괄적인 사업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인정하고 동의하지만 환경에 관한 바른 마인드를 가진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 등 직원채용에 신중을 기할 것과 관련부서에서의 인력조정에 관한 부분에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연숙 의원은 이사장의 임기와 감사의 경력사항, 재단의 연간사업계획서의 의회 제출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
이 요구에 따라 노원환경재단 운영조례안 ▶이사장의 임기 2년으로 한다, 다만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감사는 법률 또는 세무 회계 분야 경력이 5년 이상인 인사로 공개 모집 ▶재단은 연간계획서 및 예산서를 작성하여 사업연도 개시 2개월 전 구청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구청장은 이를 노원구의회에 제출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수정발의 됐다.
대표발의를 한 변석주 위원장은 환경이라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근접하게 접하고 있는 일이다. 특히 도시환경위에서 일을 하다 보니 환경관련 단체들을 각과마다 다루고 있어서 효율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만들어놓고 관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 전문가를 뽑아서 구가 직접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발의의 취지다. 길게 보면 예산을 절감할 뿐 아니라 전문적으로 환경문제를 다룰 수 있고, 이에 대해 의회의 감시기능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