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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배꽃이 만발하던 상계1동에 마을커뮤니티 공간인 배(梨)꽃 이야기(談) '이담'이 21일 문을 열었다.
노원구 동일로 상계1동주민센터 1층에 자리한 이담은 40.77㎡(약 13평) 규모로 주민참여예산 5천3백여만원과 상계1동 청사 증축사업 특별교부금 2억 5천만원이 투입돼 주민센터를 증축한 자리에 마련됐다.
카페명칭인 '이담'은 지난해 12월 공모로 선정했다. 공개 모집한 35명의 운영위원들이 자원봉사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마을커뮤니티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황호숙 마을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장은 "아름다운 동네에 주민들이 편안하게 대화도 하고 배울 수 있고 친구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수다 방이 생겨 기쁘다"며 "카페 운영은 익숙하진 않지만 봉사자들 모두가 이담이 마을의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상 하나로 배꽃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은 '이담'이 찾동 사업의 일환으로 상계1동 주민센터 한 켠에 마련됐다"며 "카폐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느니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