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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6일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17곳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중심지 재생지역 7곳, 주거지재생지역 10곳이다.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5년간(2017~2021년) 총 2천억원(지역당 1백억~5백억원, 주거환경관리사업은 20~3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형 도시재생 1단계가 쇠퇴한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 반면 2단계 사업지는 도심은 물론 동북Å서남권 등에 고르게 분포돼 서울형 도시재생을 서울 전지역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정된 17곳은 중심지재생지역이 ▶경제기반형(최대 500억원 지원) 1곳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원 지원) 6곳이며, 주거지재생지역은 ▶근린재생일반형(최대 100억원 지원) 7곳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20~30억 원 지원) 3곳 등이다.
경제기반형은 영등포·경인로 인래, 중심시가지형은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거나 도심 활성의 잠재력을 지난 곳으로 ▶중구 정동 ▶성동구 마장동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금천구 독산우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제기동 일대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 등이다.
강북구 사거리 일대는 근현대사기념관, 4·19민주묘지 등 풍부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특화 중심지로 육성한다. 올 7월 개통예정인 우이선 경전철 주변지역 활성화를 통해 강북구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주거지재생 10곳은 근린재생 일반형과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으로 나뉜다.
근린재생 일반형은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충현동 ▶난곡·난향동 ▶안암동 ▶묵2동 등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은 ▶신영동 ▶수색동 ▶목2동이 해당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