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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서울 초등학교 1, 2학년의 교실청소 용역비와 놀이교구 등 교육환경 조성비가 지원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장 조희연)은 공립초등학교 1, 2학년 2800여개 학급에 학급당 1백만 원의 청소용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안성맞춤 교육과정 운영으로 놀이중심 수업이 많아지고, 놀이수업 특성 상 아이들이 바닥에 앉아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청결하고 위생적인 교실환경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1학기 현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1, 2학년 학급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이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놀이중심 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교실환경 개선비 및 놀이 교구비를 지원한다.
교실환경 개선비는 공립 초 1학년 교실을 대상으로 학급당 1천만 원이 지원되며, 놀이 교구비는 공립 초 1ㅡ 2학년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학급당 1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교육적 차원에서 담임교사와 아이들이 교실 및 복도를 매일 청소하고 있으나 1, 2학년의 경우 나이가 어리고 청소가 서툴러 자기주변 쓸기 정도에 그치고 있어 먼지 제거 등 교실청결 유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교사가 직접 교실 및 복도를 청소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학부모들까지 청소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시 교육청은 교실청소 용역비 지원으로 학생 및 담임교사 청소 부담을 없애고, 학부모 봉사를 통한 교실 청소가 사라져 학부모 부담이 경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성맞춤 교육 환경 지원 사업은 공교육 안에서 한글, 수학교육뿐만 아니라 교실 청소 등 교실환경 개선까지도 책임지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라며, 창의적 공간, 감성적 공간, 행복한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작으로 교육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