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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장애인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 학생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원구 장애인 학생 교육구입비 지원 조례안'이 제23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김경태 의원(새누리, 하계1․중계본․중계1․4동)이 발의한 조례안은 노원구 거주 고등학교 입학 장애인에게 교복구입비(동․하복)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경태의원은 "우리 노원구는 보호되고 배려해야 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그들을 위한 일들이 무엇일까 고민 하던 중, 최근에 중증장애를 가진 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장애학생을 둔 가정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려운 현실에 큰 지원은 아니지만 교복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신적 고통을 나누고 싶었다"고 조례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에서 교복구입비는 매년 고등학교 입학 전 까지 1인당 3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1회에 한한다. 단, 타 법령에 따라 중복 지원받는 학생은 그 지원금과 교복구입비 지원금의 차액을 지원하도록 했다.
지원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가 지원대상자의 재학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 검토 한 후 지원대상자의 계좌로 교복구입비를 입금하게 된다. 대상자가 아닌 학생이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았을 경우에는 환수하게 된다.
김경태 의원은 "현재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장애인 등록 학생으로 교복을 착용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향후에는 특수학교 중증 장애 학생들에게도 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