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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의장 정도열)는 제2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노원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마은주 의원(새누리, 하계2․중계2․3․상계6․7동)은 "장애인이 그 능력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하여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 확대,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및 교용촉진, 고용기업 지원, 관계기관에 대한 협조요청 및 포상에 대한 시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구는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에 관해 사업주와 구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진하며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직업재활 조치를 강구하도록 했다. 고용촉진 정책 추진 시에는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구 및 산하기관의 장애인 고용비율을 정원의 100분의 3 이상, 공공부문사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을 100분의 5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도록 했다.
또한 장애인이 능력에 맞는 직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상담, 직업능력평가, 고용정보 제공은 물론 희망․적성․능력과 직종을 고려한 직업 알선 및 권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과 향상을 위한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장애인근로사업장 등 직업적응훈련시설 또는 훈련과정을 설치․운영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기업에 대해 표창 및 표창대상 추천과 생산․판매 제품 홍보.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지원, 정부의 기업제공 기금 지원 알선, 생산제품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마은주 의원은 "우리들이 안락한 집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실존의 현장에서 장애를 지니고 힘겹게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잊을 때가 많다. 이 조례를 통하여 노원구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새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