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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릉2동 422-14~산42-14번지 간 도로 리모델링 공사 완료
-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 산책로와 무장애 보도 조성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상습정체구간이던 공릉동 원자력병원 앞 도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24일 준공한다.
구는 보상비를 포함한 총공사비 38억원을 투입해 4개월간의 공사 끝에 공릉2동 422-14~산42-14번지 간 길이 410m 구간을 폭12m∼15m의 S자형 도로로 리모델링했다.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변 토지를 매입하여 거의 직각이던 기존 도로선형을 유선형으로 바꾸고 원자력병원앞 진출입로 양쪽 80m를 대기차로로 확보한 것.
이로써 서울산업대와 원자력병원 이용객
들로 인해 상습정체구간이던 이 지역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
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길과 공릉길을 동․서로 연결하는 이 도로는 그동안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좁은 도로에 마을버스 운행 등으로 사고가 많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또 주변일대에는 서울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교통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 도로가 종합병원 진입로임을 감안해 소음이 적고 배수성이 좋은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트로 포장했다. 이 포장재는 자동차의 소음을 6.5dB정도 줄여주고 배수성이 뛰어나 비오는 밤에 시야를 확보해줘 사고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보도를 새로 포장하고 기존의 보도 옆 콘크리트 벽은 조경석으로 바꾸었다. 특히 보도는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에 지장이 없는 탄성 재료로 포장했다. 그리고 도로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공간에 산책로와 포켓공원을 만들어 인근 주민과 병원 이용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 주변에 가로수로 왕벚꽃 나무 100그루를 심어 봄이면 이곳이 아름다운 꽃길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구는 내년에 4억원을 투입해 상계2동 상계로~수양버들3길 구간에 폭4m 길이 14m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짧지만 건물이 도로를 막아 막다른 길이 되어 주민 불편과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곤란했었다. 구는 내년 상반기 중에 토지보상을 마치고 9월말까지 도로를 개설해 상계로와 연결시키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간선도로 뿐만 아니라 주민 가까이에 있는 이면도로에 대한 도로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이 편한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