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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열 교장 "대진고는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최고의 요건을 갖춘 곳"
현재 중3생을 위한 진학지도체계협의회TF팀 구성 2019년까지 로드맵 완료
2016년 대입 534명 중 383명 합격···서울대 13명, 연·고대 37명 서울소재 대학 201명 의과대(KAIST포함) 16명 외국대 2명)
과학중점학교로 유명한 하계동의 대진고등학교는 이공계열에 강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공계열이 강화되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며, 대진고는 이에 맞게 인문소양을 갖춘 자연과학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진고는 말 그대로 교육목표인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유능한 인재 양성과 대학에 가기 좋은 커리큘럼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학교다.
대진고의 교육과정 커리큘럼은 대학입시에 맞게 선택과 집중이 잘 되어 있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자연계열에 강하지만 인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커리큘럼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연간 60시간의 체험활동이 대진고의 강점 중에 하나다. 체험을 통한 지식을 자기안에서 스스로 체계화하는 것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액 교육부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다.
체험활동과 인문활동을 과학프로그램과 함께 강조하는 이유는 수시모집에서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은 교과과정 과목을 중심으로 하나 고급과학, 고급수학의 학문이 설치되어 있어야만 가능한 부분이다. 이를 인문학적 소양과 연결하여 이공계의 논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연간 60시간 체험활동 통한 다양한 지식습득 기회 마련
대진고의 이런 장점 때문에 이공계열 외에도 의대를 가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중3학생들이 입시를 보는 2020년도가 최악의 수능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2021년부터 교과과정이 바뀌기 때문에 재수, 삼수생을 비롯한 현재 교육하고 있는 교과과정의 마지막 시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치열한 입시경쟁을 치룰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지금부터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는 대목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대진고는 진학지도체계협의회라는 TF팀을 이미 설치하고 중3학생들이 대진고에 들어온 2017년부터 고3이 되는 2019년까지의 로드맵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생활지도, 교복, 커리큘럼 등의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있다.
이태열 교장은 "사립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것이 빠른 대처다. 2020년의 최악의 입시경쟁을 위해 대진고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학부모님들은 학교를 믿고 학생들을 보내주시기만 하면 된다"라고 했다.
신유식 수석교사도 "수석교사를 하면 다른 학교를 많이 다니게 된다. 교육과정의 집중 선택, 선생님들의 강한 의지, 재단의 풍족한 지원, 훌륭한 학교시설 등 대진고등학교는 정말 장점이 많은 학교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과학고와 영재고는 전국에서 870여명을 모집한다. 그 이상의 학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나라에서 똑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과학중점학교이다.
대진고도 105명의 학생을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뽑고 있는데 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외에도 의대를 많이 진학하는 장점이 있다.
대진고는 그렇게 놓고 보면 과학중점학교와 일반고의 두 개의 학교가 공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학교는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이런 점이 이공계를 희망하거나 수학, 과학에 강한 학생들에게 좋은 학교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3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이 일반고는 불안하고, 과학중점고는 우수한 아이들이 많아 내신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중점고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에 실제로는 걱정하는 것만큼 내신에서 불리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한다.
이태열 교장은 "일반고에서 혼자만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마라톤을 혼자 달린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서로 경쟁하면서 서로를 자극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대진고는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요건을 갖춘 곳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한다.
과학중점학교 대진고
과학중점학교의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인문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의학계 및 경제, 경영 인재 육성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과학, 수학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학습기회가 주어지며 특별교과, 전문교과 등을 이수함으로써 높은 과학 소양을 갖추게 된다.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개인 포트폴리오(개인논문, R&E, 체험학습 등) 준비, 한양대학교와의 MOU체결로 미래 과학․수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 실험반의 실험실습, 과학캠프 및 수학, 과학 영재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중3학생을 3학급으로 구성하고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우선 배정한다. 7학군(노원, 도봉구)에서 50%인 53명을 먼저 배정한 후, 배정되지 못한 7학군 학생과 서울시 전체에서 지원한 학생 중 59%인 52여명을 합하여 105여명을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우선 배정한다.
과학중점학교 우선 배정과 1단계, 2단계 1지망으로 대진고를 지원할 수 있다.
대진고는 2015년도에는 교육부 선정 '전국과학중점학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은 수학, 과학 교과의 심화 학습으로 과학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갖춰 대학입시에 유리하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의 대진고
영재교육 대상자의 창의력 계발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수학, 과학 분야의 영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학급으로 입학 후에 영재성 판별 검사 및 과제 수행능력검사로 선발한다.
영재학급인 수학과학 영재반은 60명이며 과학 분야 및 수학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캠프활동 등을 포함하여 연간 100시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카이스트, 경희대, 한양대, 시립대 등의 지도교수가 강의 및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교수의 지도로 학생이 주도하는 자기주도적 과제연구도 실시하고 있다.
PRIME 사업에 발맞추어 정보 분야를 강화하고 있으며, 과학 명사 및 CEO를 초청하여 연간 7회의 강연을 듣기도 하고, 튜터제도를 실시, 실험 데이터를 정리하고 논문 및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런 프로그램은 대학 입학시 수시에 매우 유리하다.
운영결과로 2012년 서울특별시 교육청 최우수 영재학급으로 선정됐고, 우수한 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증진시키고, 영재학급 수료시 영재교육진흥시행령 36조에 근거하여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탐구 및 실험 위주의 실험 위주의 심화학습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탐구태도를 키우는 것이 또 장점이다.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
창의적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가 가능하다.
1학년의 경우 진로탐색시기이다. 직업심리검사 6종을 실시하여 자기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입학 전에 실시하고, 전문분야 동문 초청 직업설명회를 통해 직업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담임선생님과 1박 2일을 함께 하면서 진로를 고민하는 진로캠프로 운영한다.
2학년은 진로를 설계하는 시기이다. 직업설명회 및 전공 특강을 통해 진로를 확정하고 지원 희망 대학과 학과를 탐색한 후 진학 로드맵을 수정, 보완한다. 이후 진학 상담 및 입시설명회를 통해 대입 지원 전략을 구체화한다.
3학년은 진학 준비시기로 대입 전형 유형별로 지원 전략을 구체화하며 준비한다.
이외에도 전학년 공통으로 전공탐색 동아리를 운영하고 다양한 진로 준비 경진대회를 운영, 자기소개서 작성 및 논술 지도를 준비한다.
대진의 이런 다양한 활동은 일반계 고교 평가 결과 서울10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기도 하고, 자사고가 강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반계 대학 합격자 비율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대입에서는 534명의 학생 중 383명이 합격했으며, 서울대 13명, 연대고대 37명 서울소재 대학 201명 의과대학(KAIST포함) 16명 외국대학 2명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강북을 넘어 이제는 서울의 명문으로 우뚝 선 대진고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보는 것, 그것이 가장 잘한 선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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