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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한 방과후학교 질 향상과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서울교육청과 자치구가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서울교육청은 2017년부터 자치구별로 ‘마을방과후학교’를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노원구와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동북사고를 비롯해 9개 자치구와 학교가 협력하는 ‘마을방과후학교’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교에 많은 업무 부담을 주고 방과후사교육기관 위탁 과열 경쟁으로 사교육시장화 되어가는 방과후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9개 자치구는 관내 학교와 협력하여 학교 내 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우수한 지역사회 시설을 활용하여 자치구별 특색을 살린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3월부터 자치구 실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교육청과 협력하여 마을방과후학교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마을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발굴·육성한다.
시범 운영되는 마을방과후학교의 모델은 ▶학교 지원형 마을방과후학교 ▶마을 공급형 방과후학교 ▶개별학교 맞춤형 마을방과후학교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방과후학교 등 4가지로 자치구는 지역 및 학교의 특성과 실정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여 운영하게 된다.
노원구는 꿈 있는 마을방과후학교를 목표로 민·관·학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와 노원마을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설치 등 운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마을학교 문·예·체 강사와 혁신사업 마을교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구는 성공적 운영을 위한 마을과 학교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희망 프로그램 운영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행복 교육공동체 조성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현행 방과후학교 지원을 바탕으로 도봉형 마을방과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초·중학교 4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무학년제로 모집 운영하며, 시범학교에는 강사비 일부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에 집중하고, 방과후는 도봉구와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교육협력모델 창출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교육 지원의 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도봉구는 방과후학교를 직접 운영 (프로그램 개설, 강사모집 및 관리 등)하고 있으며, 방과후 여가와 놀이 및 문·예·체 활동 지원, 청소년 방과후 동아리(프로젝트)활동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강북구는 초등학교 1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학교 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구성 및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주민 또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이나 학생주도 기획 강좌도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및 자치구 담당자로 구성된 ‘마을방과후학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마을방과후학교 시범 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정책연구를 통하여 마을방과후학교의 방향을 제시하여 마을방과후학교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마을방과후학교 시범 운영이 학교의 업무 경감을 통한 학교교육정상화 및 방과후학교의 질과 자치구의 마을 아동․청소년 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높여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을, 자치구는 방과후활동을 맡는 교육 협치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고, 학교·마을·교육청·자치구 등이 함께 ‘학생이 행복한 쉼이 있는 교육’을 실현하는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