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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서 큰나무 가지치기로 발생한 폐목이 저소득 주민 난방 연료로 재탄생 된다.
노원구가 공동주택 단지 내 고사목과 위험수목, 생활에 불편을 주는 나무를 제거하는 '큰 나무 가지치기사업'을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실시한다.
가지치기 등으로 발생한 폐목은 구가 운영하는 펠릿센터에서로 보내져 목재펠릿으로 가공된다.
펠릿은 펠릿보일러가 설치된 저소득가구에 1포(20Kg)당 4천원(수급자 기준)에 배달료 없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와 동 주민센터에 2521포의 팰릿을 지원했다.
목재 펠릿은 열효율이 높고 경유와 비교하면 난방비가 최대 75%나 절약된다. 특히 일반 땔감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12밖에 안되고 아황산가스와 같은 유독가스 배출도 없는 장점이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큰 나무 가지치기 사업은 자원 재활용, 주민안전 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의 효과도 있다"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남은 것을 자원으로 순환해 다시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