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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다빈치관에서 개최된 2016년 노원과학영재교육원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운영하는 노원과학영재교육원이 한국과학 인재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노원과학영재교육원은 올해 수료자 98명을 포함해 총 661명이 수료했다.
특히 올해 영재교육원 재학생들은 한국수학올림피아드 5명, 한국중학생화학대회 3명, 한국중학생물리대회에서 2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이 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과학고 재학중인 홍승주 학생은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수학사사반 학생들은 미국수학회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출제된 수준 높은 문제를 해결하여 투고하고 있으며, 화학사사반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한 논문이 국제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노원영재교육원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에 20명 내외로 수학 3개반, 과학 4개반 으로 운영된다. 대학교수 7명과 12명의 지도강사가 가르치고 실험실, 각종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2017년 선발인원은 총 50명이며, 서류전형과 창의적 학문적성평가,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교육은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연간 100시간 정도의 수업이 진행된다. 심화 1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일부는 심화2과정으로 진급하며, 심화 2과정을 수료한 학생 중 일부는 사사과정으로 진급하게 된다.
교육비는 노원구가 지원하며, 대학은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가 추격자 전략을 통해 발전해 왔지만 지식축적이 많지 않아 과학 선도자로서의 자리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며 노원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과학 지식을 축적해 가는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