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일 오후 지하철 당고개역 2층 로비에는 낮선 풍경이 펼쳐졌다. 평소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사군자를 비롯해 서예 직품들을 비롯한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는 2006년부터 노인특화 복지관을 운영 중인 상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성환)이 어르신들을 상대로 3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글서예교실과 사군자교실, 시짓기반 참여 어르신들 작품을 전시한 것이다.
예년에는 복지관 내에서 작품전시회를 열었으나,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당고개 지하철역에서 11일까지 작품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노년의 자신감 회복 및 자아를 성장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일에는 복지관 강당에서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2. 10일, 복지관 강당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계 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1부 감사미사, 2부 축하공연, 3부 화합의 장(식사)으로 진행되었다. 감사미사에서는 일 년 동안 복지관을 적극 후원해준 김혜옥씨, 김재순씨, 쁘띠따미미용실, 수림화원에게 감사패를 자원봉사자 정명옥씨, 조정경씨, 정항옥씨, 서울메트로 상계승무사업소 봉사단(회장 권태삼)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축하공연에서는 피노키오 교실 어린이들이 방송댄스와 동요 합창으로 꿈꾸는 교실 어린이들이 연극 놀부전을 선보여 큰 박수와 함께 즐거운 시산을 선사했다.
이어 복지관 신입 직원들의 댄스공연이 펼쳐졌으며 정성환관장과 수상자들이 케익을 자르며 공연은 막을 내렸다.
상계복지관은 ‘즐거운 불편’ 생활실천 운동으로 ▶ 개인 컵 사용 ▶ 계단 이용 ▶ 플러그 뽑기 ▶ 대중교통 이용 ▶ 장바구니 이용 ▶ 이면지 재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관측은 이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지역연합신문 (322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