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들의 모임인 장애와 차별을 딛고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노원구지회(지회장 김윤숙)’는 10일 노원웨딩의 전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장애여성 인식개선, 홍보사업, 가족지원사업, 교육사업 안내 및 문화, 생활지원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6월 창립된 노원구지회는 9월 ‘일일호프’ 행사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이날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9명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청암고등학교 봉사동아리의 식전 행사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홍정욱 국회의원을 지회 고문으로 추대하는 추대패 수여식과 지회 제1감사 배미화씨와 최경희 홍보실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윤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열린 마음으로 이뤄나갈 때 가능할 것”이라며 “노원가족 여러분에게 감사,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국회의원, 이노근 노원구청장, 노원구의회 김성환의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식을 축하했다.
한편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장애인 지부장이 불만을 터트리며 행사 진행을 막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역연합신문 (322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