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계동 건립 수학문화관 4차 산업혁명 인큐베이터 될 것

로그인

회원가입

티커뉴스

뉴스홈 > 뉴스 > 정치 > 국회·정당

노원구 중계동 건립 수학문화관 4차 산업혁명 인큐베이터 될 것

우원식 의원, 노원구청 공청회 개최

등록날짜 [ 2016년10월26일 14시01분 ]

경상남도와 수학 관계자들 70여명 참석

노원구가 중계동에 유치한 수학문화관이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요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노원구와 우원식 의원(더민주, 노원을)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노원구와 함께 수학문화관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남도, 이용훈 대한수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문화관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정발제자로 나선 대한수학회 이용훈 회장(부산대 수학과)은 미국 등 선진국은 21세기 경제·과학발전 키워드로 수학기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포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수학과 밀접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로보틱스 등의 분야를 이끌어 '수학 및 컴퓨터 직업군'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도 수학에 매우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해가는 IT기반의 사물인터넷 시대에 융·복합적이며 창의적인 국제적 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산업적 변화에 발맞추어 수학기반의콘텐츠를 교육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산업수학 육성방안 전략과제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의결해 향후 수학박사의 기업진출을 현재 1.8%에서 2021년까지 20%이상 끌어 올리고 산업수학 분야 신규 일자리를 연간 300명 이상 창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창의융합적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수학·정보교육 진흥법(일명 알파고 법)'이 발의되기도 했으며, 교육부는 제2차 수학교육종합교육을 발표을 발표하고,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수학의 유용성과 실용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수학문화관 건립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대형 규모의 한국형 수학문화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수학 연구는 물론 산업수학 등 수학의 전문적 식견이 학교교육에 연결되고, 학생·교사·학부모·일반인 모두가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수학문화의 플랫폼 역할로 수학대중화와 수학교육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수학문화관이 거점센터와 연계한 전문가 그룹이 상시 활동하고, 학교교육 현장 적응을 위해 교사연수·콘텐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4차 산업 뿐만 아니라 최신의 수학·응용수학Å산업수학 등이 학교교육에 적용될 수 있도록 허브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경상남도 박종훈 교육감은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체험의 장, 선진 산업수학을 경험할 수 있는 수학 문화공간, 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기관의 역할과 함께 양산, 김해·진주, 창원¶진주 수학체험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체험활동으로 확산되는 수학문화, 탐구활동으로 키워지는 창의융합인재를 비전으로 보고·느끼고·만지고·생각하는 수학 콘텐츠 개발·보급, 수학 대중화 기반마련, 서울시립과학관·북서울미술관 등 교육문화시설과 연계한 창의체험교육 벨트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전시 콘셉트는 모두를 위한 즐거운 수학이 있는 곳으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계획을 위해 서울과기대와 협약을 맺고 전문 연구진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지난 9월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노원수학문화관 중장기 발전방안으로 공공기관과 대학·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학문화 대회 개최와 마을수학 축제 등 각종 수학관련 축제를 개최·지원해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수학문화 허브의 역할을 함으로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치를 나타냈다.

올려 0

내려 0

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