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현중학교
12일, 교정 한쪽, 길게 마련된 작업대에는 어머님들을 비롯 학생들 그리고 교감선생님, 교무부장, 행정실장 등 3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는 재현중학교(교장 임성만)의 ‘아름다운 재현인 학부모봉사단(단장 양수남)’이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이들은 이날 3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궈 40여명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 가정에 김치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5명의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활동을 시작으로 봉사단, 학부모회, 학생들과 힘을 합쳐 이날 김장 나누기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교육청 지원으로 매월 밑반찬과 김치, 장조림 등을 봉사를 받는 학생들이 봉사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은 노원구청에 학생, 학부모 60여명이 정식 봉사단으로 등록 본격적인 봉사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재현중학교 학생회장 신동현(3학년)양은 “김장하는 것을 배우는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에 좋고, 도움을 받는 분들이 희망을 갖고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2. 중계중학교
12일, 중계중학교(교장 장만규). 김장김치를 담그는 손길이 서툴러 보이기는 해도 마음만은 커 보인다. 대부분이 학생들인 중계중 학부모 봉사동아리(회장 정지혜) 소속 학생들 모습이다.
노원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수)의 도움을 받고 ‘김수미 김치’가 재료를 원가로 제공해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봉사한다는 소식에 ‘노원사랑방’ 김영희 봉사국장과 (사)환경과 사람들(대표 김영환), 동행대한민국(최원철)도 함께 했다. 이들은 달력, 내복, 수건들을 보내 왔다. 그런가하면 불암조기축구회, 오성인테리어에서도 라면을 보내왔다.
혜성여고, 중원중, 온곡중학교에서 모인 학생 봉사자들은 어려운 가정에 배달할 김치를 포장하고 함께 전달할 선물등을 챙겨 가정 방문 배달에 나섰다.
이들은 이렇게 50여 가정에 김치와 선물 배달을 했다.
또한 이들은 16일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케익만들기’에 나서 어르신 가정에 케익을 전달하게 된다.
지역연합신문 (332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