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효과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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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면 효과 2배

노원구 무료 보급 1달여 만에 2배 넘게 늘어

등록날짜 [ 2016년10월11일 19시19분 ]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지난 7월 문을 연 노원EM센터에서 발효액을 딸아보고 있다.

EM발효액 의약품처럼 사용하는 것은 금물

노원구가 지난 7월 노원EM센터 건립에 이어 일반주민에게 보급하기 시작한지 2달여가 되었다. 구는 친환경 EM발효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EM발효액 생산과 배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12일부터 구청 및 각 동주민센터에서 1회당 0.9리터의 발효액을 배분하기 시작하였으며 1달 만에 2배의 보급 증가세를 보였다.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친환경 EM발효액은 어떤 것일까? EM은 유용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을 주균으로 자연 환경에 유익한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이다.
효모균은 유기물을 발효하는 힘이 강하고, 유산균은 발효와 함께 유기산을 생성하여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또한 광합성세균은 EM의 중심적 미생물로 유해물질을 정화하고,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결합시켜 항산화물질을 생성시킨다.
이러한 EM발효액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와 같이 화학생활제품의 유해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관심을 부쩍 끌고 있다.
노원구 EM발효액 사용에 대한 강의를 밭고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의 정우석 대표는 "EM 발효액을 알고 쓰면 500% 이상의 효과를 본다"며 "주민들 중 EM발효액을 의약품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일부분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병을 낫게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식품이 의약품이 아닌 것처럼 EM발효액도 그렇다"며 주민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남용에 대해 경계했다.

■ 주방에서 사용법

1. 설거지: EM발효액을 10배 희석한 용액에 1~2시간 담근 후 씻으면 대장균 등이 감소하고 기름기가 쉽게 제거된다. 저녁 가족들 삼겹살 파티 후 희석된 발효액을 뿌린 후 10분 뒤 설거지를 하면 효과적이다. 이때 세제와 발효액을 각기 절반씩 사용하면 설거지 효과가 증대된다. 기름진 바닥 역시 희석된 발효액을 살포한 후 걸레로 닦아내면 금방 뽀송한 바닥으로 바뀐다.
2. 채소․과일: EM발효액을 10배 희석한 용액에 10분정도 담근 후 씻으면 잔류농약의 독성을 줄여주고, 중화시켜 항산화물질을 증가시켜 준다.(특히 브로콜리 세척에 효과적이다) 또한 과일쓰레기에 꼬여든 날파리는 스프레이로 쓰레기에 EM발효액 희석 용액을 뿌려주면 해결된다.
3. 가스레인지의 녹, 후드청소: EM발효액에 5~6시간 담근 후 닦아주면 녹이 사라진다. 4. 주방하수 냄새: 화장실 하수구보다 음식물 때문에 더 지독한 냄새가 나는 주방 하수도. 이곳에 EM발효액을 흘려보내면 악취가 사라지고 하수관속 이물질이 분해되어 부패를 막
아주는 것은 물론 하수관 막힘을 방지하게 된다.
5. 칼․도마․행주는 모두 EM발효액을 100배 희석한 용액을 사용한다. 칼․도마는 분무기로 희석된 용액을 부려주면 대장균이 사라지며, 행주는 담가두면 삶지 않아도 되며 마른 후 냄새가 나지 않는다. 6. 색깔이 변한 은수저: EM발효액을 10배 희석한 용액에 담가두고 8시간 정도 담가두면 원래 색으로 돌아온다.

■ 거실에서 사용법

방․거실 청소할 때는 EM발효액을 50배 희석한 용액에 걸레를 빨아서 바닥을 닦으면 좋다. 가구 닦기도 마찬가지다. 단, 아주 찌든 때는 EM발효액을 희석하지 않고 사용한다.

■ 욕실에서 사용법

EM발효액 효능 중에는 물때를 없애거나 잡아주는 효능이 크다. 우선 세면대의 경우 EM발효액을 20배 정도 희석해 취침 전에 부려 준 후 다음날 아침 세수하면서 닦아주면 된다. 세수 대야도 이와 같이 관리하면 미끄덩거림이 없어진다. 샴푸와 바디샴푸의 경우 각기 1/2씩 채워 사용한다.
EM발효액은 PH가 산성성분이나 알칼리세제와 희석하면 중화된다. 두피가려움증, 지루성염증, 비듬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사용할 때는 꼭 흔들어 사용하고 여기에 녹차 우려낸 물을 넣어도 좋다. 무좀이 있을 경우 매일 EM발효액으로 30분정도 족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샤워기 헤드, 욕실 변기는 취침 전 EM발효액을 뿌려두면 곰팡이와 악취로부터 해방된다.

■ 세탁할 때 사용법

세탁기에 세제를 넣기 전 세탁물을 넣고 EM발효액을 빨래 5㎏당 100ml투입한 후 2~3시간 지난 후 세탁세제를 1/2~3/2정도만 넣고 세탁을 하면 세제잔여물이 남지 않고 찌든 때가 잘 빠지는 것은 물론 옷감이 부드러워지고 색상이 살아난다. 또한 아토피나 피부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중화시킨다.(단, 흰옷은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빨래나 이불 말릴 때 EM발효액 100배 희석한 용액을 분무기로 뿌려주면 정전기발생이 사라진다.

■ 신발장 관리

신발장에 50배 희석한 EM발효액을 뿌려주면 된다. 김이나 과자 살 때 들어있는 실리커겔을 버리지 말고 함께 신발장에 넣어두면 좋다.

■ 화초 키우기

1000배 희석한 EM발효액을 화분흙에 뿌려주면 화초에 윤기가 나고 병충해(진드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 애완동물 배변 판에 50배 희석한 EM발효액을 부려주면 냄새가 많이 없어진다.
정우석 대표는 "EM발효액은 공기정화, 수질정화 기능이 있으며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유용미생물을 발효시켜 사용하는 것으로 인간에게 안전하다. 또한 토양의 개선, 무기질 분해, 기타 에너지의 발효를 통해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돕고 악취와 산화를 방지해 준다"며 "EM발효액으로 건강도 챙기고, 자연도 아끼며 집안 곳곳에 활용하면 가족의 건강과 자연을 소생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재 동주민센터 중심으로 EM발효액 사용에 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향후 아파트부녀회, 학교, 주민모임, 유관기관 등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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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