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동 지역공동체 복원 기대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를 즐기는 경로당 지하가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노원구는 월계동 월성경로당 지하공간에 어르신과 아이들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인 월계행복발전소 달빛마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달빛 마실은 당초 월성경로당 지하에 방치된 공간으로, 내부공간을 재배치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주도 자율적 공동체 모임 및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67㎡ 넓이로 월계1~3동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민간자율위원회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운영하게 되며,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시설은 마을공동체 소모임 활동방 3개와 마을카페, 사랑방, 다용도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활동방은 폴딩도어로 확장이 가능하다.
활동방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실, 주부를 위한 취미․생활 강좌, 육아 및 교육 등 소모임과 어린이들을 위한 책놀이 및 창작 교실 등이 운영되며,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청소년 프로그램, 가족이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말에는 가족 영화 상영, 연극 동아리 활동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는 달빛 마실이 주민들에게 언제든지 모여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월계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마을 공동체 활동 공간이 부족해 거점 공간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면서 주민 스스로 모여 함께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활동하는 공간을 통해 월계권역의 행복을 만드는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