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10일 11일 양일간 쌍문1동 골목길에서는 특색 있는 벽화 그리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의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의 일부로 둘리뮤지엄 앞 빌라 담장에는 쌍문1동의 유래인 ‘효’ 정신을 되살리는 벽화가, 안전안심 마을길 입구인 동광유리 담장에는 ‘안전’을 상징하는 벽화가 그려졌다.
골목길 주변 무단 쓰레기가 쌓여 있던 자투리 땅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 골목길 주민 10여 명이 9월 5일부터 5일간 직접 미장을 하고 가을국화를 심어 깨끗한 골목길 조성에 함께하기도 했다.
그간 쌍문1동은 ‘깨끗하고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을 위해 골목길 주변 빌라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반상회를 열며 주민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번 행사에도 빌라 주민 반상회 모임인 ‘아토 프렌즈’ 회원들과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 주민 모임인 ‘행이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한편 이번 벽화 그리기를 기획하고 주민들과 함께했던 ‘희망브릿지 벽화봉사팀’은 대학생들로 구성, 전국을 돌아다니며 벽화 그리기 및 저소득·소외계층들을 위한 알찬 봉사를 해온 팀이며, 우연한 기회로 쌍문1동과 함께하게 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동 관계자는 “효 정신이 사라지는 시대에 효를 주제로 행복한 가정을 상징하는 벽화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효의 의미를 되새기면 좋겠다. 또한 이번 벽화 그리기를 통해 기존에 조성된 안전안심 마을길까지 연계하여 걷고 싶은 쌍문1동 골목만들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