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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노원구의회 후반기 운영을 책임질 운영위원장으로 최윤남(더민주,노원 나)의원이 선출됐다. 원활하고 화기애애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최윤남 위원장은 특유의 넉넉함과 따뜻함으로 의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이후의 노원구의회 운영을 어떻게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최윤남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어 원구성이 늦어졌다. 주민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이제라도 21명 의원 모두가 참여해 원 구성을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뽑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싶다. 운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생각하면 기쁘다기 보다는 부담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은 허다한 죄와 허물을 덮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부족하지만 훌륭한 선배와 동료의원이 계셔서 배우고, 도움을 받아가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
7대 의원들의 구성을 보면 개인적인 자질이나 기량이 뛰어나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전반기는 농사로 치면 경작기라고 할 수 있는데 추수 때를 위해 열심히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추수를 기다리듯이 전반기에 닦았던 여러 가지 기량들을 후반기에 잘 추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바람이 있다면 원활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회복이 됐으면 좋겠다.
■ 상임위 운영계획은?
운영위원회는 의회의 살림살이를 하는 곳이다. 심리학에서 보면 최고의 상담자는 공감하는 자다라는 말을 하는데 의회의 각 상임위별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서로 소통하고 협조해서 원활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우선은 제일 먼저 사랑하고 협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꾸려갈 생각이다.
각 상임위별로 훌륭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역할들이 유기적으로 엮여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
그리고 자주 간담회를 열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소통하고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후반기 의정활동계획이 있다면?
초선의원이라 전반기에는 지역을 살피는 것보다는 공부하고 배우는 일에 치중을 했던 것 같다. 후반기에는 배우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면서도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 그래서 틈이 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최대한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 지역 의정활동은 어떻게?
지역을 위해서 바람이 있다. 행사나 축제 등의 문화행사가 교통 등의 이유로 인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공릉동이나 월계동이 문화를 향유하는데 소외된 지역이 되버려서 균형 있는 문화향유를 위해 공릉동에 문화시설이나 행사를 유치하고, 축제 등 어린이를 위한 일들을 꾸려내고 싶다.
꿈마을 공동체를 통해서 지역의 아이들이 좋은 것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유치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올해는 영화제를 시작했는데 그것을 위해서 공릉동 문화봉사단을 만들었다. 올해 출범을 한 문화봉사단을 통해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공릉동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선사하고 싶다.
■ 임기 중 목표가 있다면
가능한 일일지 모르겠으나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젊은 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산후조리원을 만들어보고 싶어 공약을 내세웠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설립 부지가 없어서 현재 중단된 상황인데 집행부와 협력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려고 한다.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젊은 부부들이 부담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 주민들에게 한 말씀
공릉동 큰 딸이라고 선거 때 홍보를 했습니다. 과연 큰 딸 노릇을 잘했는지 돌이켜보면 주민들에게 많이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준비하고 공부하고 그러는 동안 격려해주시고, 성과가 있던 없던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주민들에게 항항 감사드립니다. 그 응원에 걸맞게 후반기에는 많은 것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정말 큰딸 노릇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