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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장 최윤남 의원
행정재경위원장 김용우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이경철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변석주 의원
제7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 분규로 인해 파행을 맞았던 노원구의회(의장 정도열)가 8월 30일 시작된 제232회 임시회에서 1차 봉합 수순을 밟았다.
임시회 첫날인 8월 30일 정도열 의장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발표한데 이어 8월 31일 상임위원장 후보등록과 9월 1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 실시를 밝혔다.
이에 앞서 정도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나이를 먹다보니 이 세상에 무조건이라던가 100%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이 확실한 세상은 생각만큼 좋은 세상은 아니며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세상"이라며 의장 선출을 둘러싼 잡음을 일축했다.
이어 "노원구민이 바라는 사회는 변화의 가능성이 많은 사회, 성장하는 사회, 희망이 싹트는 사회"라며 "그런 의미에서 의회는 변하고 있다. 원 구성을 마치고 나면 우리 의회는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의회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집행부 입장에서는 발목잡기라고 평가절하 할 수 있지만 의회는 의회의 역할을 할 뿐"이라고 밝혀 그동안 밀월적으로 지내 온 구청과 구의회 관계의 방향 전환을 예고했다.
8월 31일 위원장 후보 등록에 이어 9월 1일 실시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21명(더민주 중 주류 7명, 비주류 5명, 새누리 7명, 국민의 당 2명) 전원이 참석했다.
표결결과 ▶최윤남 운영위원장 후보 찬성 16, 반대 3, 기권 2명 ▶김용우 행정재경위원장 후보 찬성 11, 반대 7, 기권 3 ▶이경철 보건복지위원장 후보 찬성 15, 반대 5, 기권 1 ▶변석주 도시환경위원장 후보 찬성 20, 반대 1표로 전원 당선됐다.
당선 인사에서 최윤남 의원은 "전반기가 경작기라면 후반기는 수확기로 그동안 쌓아 온 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우 행정재경위원장은 "노원구 예산의 복지비가 64%에 달해 타사업 예산이 미비하다"며 "주민을 잘 섬기기 위해 예산편성과 집행의 괴리부분을 잘 파악해 합리적 예산편성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예산집행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겠으며 소통과 실용, 합리적인 구정 도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철 보건복지위원장은 "마음이 즐겁지 않다. 전쟁이나면 피아가 보인다. 판을 깰 수 없어 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이것이 정치다. 그것이 정치야'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미숙함으로 돌린다. 8대 의회에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변석주 도시환경위원장은 내실 있는 도시환경위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노원구의회는 당초 9월 12일까지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상임위원장과 원구성이 무난히 마무리 됨에 따라 9월 9일까지 노원구청으로부터 구정보고를 듣는 것으로 회기단축을 의결했다.
[7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명단]
◆운영위원회=최윤남(위원장), 김미영, 김운화, 마은주, 손명영, 이은주, 정성욱
◆행정재경위원회= 김용우(위원장), 김경태, 김운화, 봉양순, 송인기, 이은주, 임재혁
◆ 보건복지위원회= 이경철(위원장), 김미영, 마은주, 이한국, 오광택,정성욱
◆ 도시환경위원회= 변석주(위원장), 김승애, 김치환, 손명영, 오한아, 주연숙, 최윤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