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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더위에 심신이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천사가 나타났다. 건강한 성인들도 힘겨워하는 폭염으로 힘든 상황에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의 민관거점기관인 창동염광교회(담임목사 황성은)가 지난 8월 14일 경로당 냉방비로 써달라며 10,050,000원을 도봉구청에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성찬예배를 드리면서 모아진 성찬 헌금으로 마련되었다. 염광교회는 더위에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해달라며 큰돈을 선뜻 내놓았다.
구는 이를 관내 38개소(▶구립 31개소 ▶빌라 및 다세대 7개소) 경로당 냉방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경로당에 계시는 최모 할머니는 “냉방비 걱정에 더워도 에어컨을 조금씩밖에 가동하지 못했는데 이제 마음놓고 틀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더위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이런 시원한 나눔 덕분에 어르신들이 여름의 마지막을 건강하게 보내시게 되었다”며 민관복지거점기관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