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 폭염 속 주택가 말벌집 제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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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소방서 폭염 속 주택가 말벌집 제거 나서

등록날짜 [ 2016년08월23일 12시44분 ]

노원소방서(서장 윤득수)는 16일 오전 월계동 주택가 창문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30㎝크기의 말벌 집을 제거했다.

최근 온난화 등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몇 년 전부터 벌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산 말벌 등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는 외래종들이 증가하고 있어 벌집제거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정해성 구조대장은 "말벌에 쏘이면 알레르기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말벌 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단 119로 신고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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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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