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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서 지난달 발생한 화재는 20건으로 지난해 7월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조는 532건, 구급 2340건으로 구조는 3.3% 감소, 구급은 4% 증가했다.
이는 노원소방서(서장 윤득수)가 7월 중 노원구 화재, 구조, 구급 소방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화재의 경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1천5백여만원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5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상계동 8건(40%), 중계동 4건(20%), 공릉동 4건(20%), 월계동 3건(15%), 하계동 1건(5%) 순이었다.
화재발생은 단독과 공동주택 등에서 12건(60%)이 발생해 다수를 차지했다.
발생요인은 부주의 13건(65%)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4건(20%), 기계적요인 3건(15%)이었다.
구조출동은 생활안전 출동이 383건(71.9%)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구조 76건(14.2%), 승강기 안전사고 38건(7.1%)순이었다. 7월 한 달동안 10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으며 이는 하루평균 3.4명 꼴이다.
구급출동은 질병환자가 1171명(7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 고혈압환자가 455명(38.5%), 당뇨환자 264명(22.5%) 순으로 많았다. 이용시간대는 오전 10~12시 174명, 오후 20~22시가 177명을 차지해 가장 많이 이용한 시간대로 집계됐다.
한편 노원소방서는 지속되는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위험요소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국민안전처 물놀이 안전사고 분석결과 총 174명(연평균 35명)이 사망했으며. 하천과 강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가 전체의 53%인 93명으로 계곡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19%, 33명)보다 많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13.2명(37.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영미숙 10.6명(30.5%), 음주수영 4.8명(13.8%) 순으로 나타났다.
노원소방서는 물놀이의 안전수칙으로 ▶심장마비 예방을 위해 물놀이에 앞서 충분한 준비운동 후 천천히 몸을 물에 적시며 들어갈 것 ▶유속이 빠른 곳에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홀로 물놀이를 하지 말 것 ▶계곡물에 있을 모를 깨진 유리병이나 날카로운 동, 나뭇가지에 의한 부상을 막기 위해 시원한 계곡물을 만났다고 맨발로 뛰어 들어가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노원소방서는 수난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시설물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비상 구조체제 확립을 통한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 휴가철 물놀이 여행을 떠나기 전 한 번만 더 안전수칙을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