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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가구 학생 학업 돕는 '드림지기 멘토링' 확대
학원 무료수강 지원하는 '노원드림 희망스터디' 운영
미술입시 교육 지원 '미래의 디자이너 화가 찾기' 본격 가동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드림지기 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활동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년 1분기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계층의 교육비 지출이 66만원인 반면 1분위계층은 8만원에 불과해 교육비 격차가 8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학력수준 격차가 더욱 커져 가난의 대물림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노원구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노원구는 청소년에 대한 멘토링 사업 강화와 저소득 학생들에게 학원 무료수강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노원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드림지기 멘토링사업이 7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드림지기 멘토 대학생 25명이 지역아동센터와 대안학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대학생들은 주 1회 3시간동안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에게 국․영․수 과목 학습지도, 고충상담, 인성지도, 진로상담을 해준다.
구는 멘토들에게 시간당 1만원의 활동비와 교통비를 지급한다.
그동안 지원센터는 대학생 멘토와 결연해 중․고생 18명에게 일대일 대면 학습 멘토링을 해 왔으며, 방학기간 중에는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개인별 학습 진단, 해결방안 및 학습전략 교육 등 자기주도 학습 코칭을 실시해 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원 무료수강도 지원한다.
구청 복지정책과는 비싼 학원 수강료로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역 학원연합회와 손잡고 노원드림 희망스터디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내 150여개의 학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매월 130명의 학생들이 국․영․수 등 5개 과목을 무료 수강하고 있다. 학부모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고 학원연합회가 대상자를 선정해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구는 참여 학원에게 학부모와 동주민센터의 확인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7122만원 상당의 기부영수증을 학원에 발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술입시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지역의 미술입시학원연합회와 손잡고 미래의 디자이너․화가 찾기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예체능 활동과 입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미술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재능 있는 학생 10명을 선정했다. 학원장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을 토대로 학원의 교육특성을 고려해 최종 선발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옛말에 개천에서 용 난다란 말이 있는데 지금 한국사회는 용이 나올 수 있는 개천이 말라버렸다며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