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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의 의장으로 4선의 박문수 의원이 선출됐다. 활발한 의정활동의 모범이었던 관록의 의원이었던 만큼 강북구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지에 대해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관철시켜왔던 의정활동의 경험이 어떻게 녹아들지 박문수 의장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이번 선거는 구본승 의원님의 제안으로 회의규칙이 개정되어 물밑작업인 교황식 선출방식에서 민주적 방식 입후보등록 및 정견 발표 등으로 표면적으로 나타난 선거방식의 대변화의 선거였다.
하나 선거 당일 예기치 않은 선거불참의원들로 인한 과반수 미달 등으로 며칠 간 공전을 거듭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
정견발표에서 언급한 대로 의장의 권함을 확실히 챙기고, 권한 이전에 의장의 의무와 책무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진통 끝에 의장에 당선되었는데 이후 의회 안정화방향은?
의원과 집행부간 서로 존중과 존경을 하는 의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불통으로 인한 오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의 창구를 강화하겠다.
우선, 의장단 단체 카톡방을 개설하였고, 상임위별 단체 카톡방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14인 전체의원 단체 카톡방도 개설했다.
의회부터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진정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의회의 변화를 위해 어떤 것을 해보고 싶은지?
운영위원회를 하기 전에 보통 의장단 협의체의 회의를 했는데 그것을 없애려고 한다. 그것은 운영위의 역할을 축소하고 의미가 없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한다기 보다는 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의장의 의견에 따라 사무국 전체가 따라가는 것은 아닌 듯하다. 14명의 의원을 보좌하는 것이 사무국의 역할이므로 전체 의원을 보좌하는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북구 현안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보는 입장에 따라 중요도는 다를 수 있다.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로 전락한 우이동 더 파인트리를 어떠한 방식이든 하루 속히 공사가 재개되는 것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과 미관을 저해하는 미아4거리 및 수유역 등의 불법 노점상에 대하여 방관만이 아닌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주민과 노점상이 상생하는 방안 등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려 한다. 노점상의 경우 집행부는 확산만 방지하는 방향으로만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 주민이 불편해진다고 본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기존의 것을 저지하게 되면 반발을 불러 올 수 있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의 25개구 연합체에서 일시에 진행하는 방안과 창업을 하고자 하는 노점상에 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활동은 어떻게?
의장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당락을 떠나 지역을 더 열심히 챙기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막상 당선이 되고나니 인사를 할 곳도 많고,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아직은 시작을 못했지만 지역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일을 하려고 한다.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전국의 226개 기초단체 의회 중 우리 강북구의회가 현재도 최고라 생각한다. 남은 임기 2년인데 주민을 위한 의회로써 전국에서 최고의 의회인 강북구의회를 타 의회로 뺏기지 않도록 주민을 위한 참다운 의회, 더욱 주민을 위하여 연구하는 의회로 우뚝 서도록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
강북구의회 의장실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사 박문수 전화(010-5555-1984) 24시간 켜져있습니다. 주민의 불편, 불만, 건의 등은 언제고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