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구에 미취학 초등학생 18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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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구에 미취학 초등학생 18명 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밝혀

등록날짜 [ 2016년04월07일 14시37분 ]

북부교육지원청 사실 확인 조사 중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더민주, 동대문3)이 2016년 2월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에 미취학 초등학생이 19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 30명, 강남구 26명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구는 강동구와 중구로 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6세 5명, 만 7세 82명, 만 8세 96명이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관내인 노원구와 도봉구에도 각각 10명과 8명의 미취학 초등학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아동학대 여부 등 미취학 사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타 타구의 경우 ▶성북구 11명 ▶관악구 10명 ▶구로구 10명 ▶종로구 8명 ▶광진구 6명 ▶동대문구 6명 ▶동작구 6명 ▶강서구 5명 ▶서초구 4명, 성동구 4명 ▶양천구 4명 ▶중랑구 3명 ▶은평구 3명이다.
김 부의장은 "연이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도 193명의 초등학생이 미취학 상태에 있다. 혹여 미취학과 아동학대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 미취학 학생은 학교 전학 등을 이유로 미취학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아동학대 여부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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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