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지회장이 간판 도록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간판은 업소의 얼굴, 간판 정비로 도시의 품격을 UP!
* 이번 노원구의 노원문화의 거리 정비계획과 전시회를 지켜본 소감은?
- 사실 노원 문화의 거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간판이 대형화,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다. 또 빨강, 노랑처럼 원색을 많이 사용해 보기에도 거북하다.
이번 노원구청의 정비 계획을 환영한다. ‘좋은 간판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께서도 간판 정비에 대해 많은 동감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문화의 거리 간판개선추진위원회와 협의를 시작했다.
* 점포주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반발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 물론 상인들께서는 하필 지금 같은 불경기에 간판을 정비하려 하느냐고 하실 것이다. 그러나 정비를 마치고 나면 잘 했다고 생각하실 것이다. 모두 한꺼번에 정비를 하게 되면 보기에도 좋고 부담도 적어지고 규격이 통일화되기 때문에 나만 손해 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거리가 깨끗해지면 주민들도 더 많이 찾지 않겠는가.
* 노원골 정비 후 반응은?
- 지난번 노원골의 간판 30여 곳을 지회 7개 업소에서 정비했다. 대개의 업소에서 부담은 전체 비용의 5% 정도였다. 전면 간판이 1개인 경우에는 본인 부담이 전혀 없었다.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글씨크기가 세로 45㎝, 가로는 벽면의 80% 이내에서 작업을 했다. 글씨체나 디자인은 업소에서 원하는 데로 해주기에 좋아 하시더라. 물론 가로수에 가리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청에서 가로수 정비와 아울러 인도에서 간판 쪽으로 조명을 설치하고 가로등도 환하게 정비 한다고 하니 더 좋아질 것이다.
* 꼭 노원지회에서 간판을 해야만 하나?
- 지역 내에서 하기 때문에 우선 A/S가 빠르다. 또 지역 내 서로가 소비자가 되기 때문에 싸게 할 수가 있다. 믿고 맡기면 정성들여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지회의 현황은?
- 60개 업소 중 34개 업소가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금년 2월 9대 지회장으로 일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협회 서울시 체육대회에서 족구 1등,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매년 2월 정기총회에서 기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도 하고 불법광고 근절 캠페인, 회원 경조사 등을 챙기고 있다. 회원 간의 친목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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