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던 각종 자치행사가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아 날갯짓을 시작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의‘일상의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놀이터’란 주제로 지난해 개장했던 대표적인 행사인 수제Bee 프리마켓이 오는 3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개최된다.
방학3동의 마을공동체의 큰 역할을 했던 수제Bee 프리마켓은 작년 한 해 동안 지역장터 활성화, 수공예체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에는 수익금 일부를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수제Bee 프리마켓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방학3동의 명물장터이자 마을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준비된 이번 수제Bee 프리마켓에서는 냅킨아트, 떡 케이크, 캘리그래피, 리본아트, 프랑스자수 소품 등 다양한 수제품을 판매하고 수공예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진행된다.
특히 방학3동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게 될 ‘희망날개벽화’ 완공기념 음악회가 오후3시 열릴 예정이다.
역사문화길의 출발지이자 수제Bee 프리마켓이 열리는 발바닥공원 초입에 조성된 ‘희망날개벽화’는 도봉구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확보된 주민제안사업으로 방학3동 내에 깃든 역사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역사문화길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기존 벽화와 달리 벽면에 부조형태로 날개 깃털 하나하나를 조각하여 우리 고유의 안료인 단청을 입히는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마치 벽화가 살아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동 관계자는 “올해도 수제Bee 프리마켓 행사를 필두로 이 곳에서부터 시작 될 역사문화길 조성사업과 도봉구 혁신교육지구사업인 희망 마을아카데미, 희망동 마을미디어 사업 등 다양한 마을활성화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