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동 주민 자생조직인 ‘화우회’가 서울시 환경상 푸른마을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창2동 주민자생 조직인‘화우회’가 우이천변 산책로변에 꽃길을 가꾸는 모습
‘화우회’는 별스런 집단이나 조직이 니라 고장을 사랑하는 지역어르신들의 작은 모임이다. 그 뜻은『우이천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花友會에는 회장도 임원도 없다.
강진호, 유병목, 김복기, 이남술 4명이 주인공이다. 단촐하지만 이들이 화우회를 결성한 것은 2005년 5월, 주민들의 가장 사랑받는 우이천변에 꽃을 심는 일이 시작된다.
길가나 주변에 핀 꽃에서 씨를 받아다가 심었다. 맨드라미,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수종도 다양하다.
이들이 가꾸고 있는 꽃밭 면적은 300㎡ 정도다.
처음에 주민들은 자고나면 새롭게 피어나는 꽃들을 바라보며 그냥 기쁘게만 여기고 있다가‘화우회’분들의 숨은 노고가 알려지면서 ‘가장 순수하게 고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알음알음 알려진 ‘화우회’는 2008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푸른마을분야 본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화우회 회원분들은 ‘상받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꽃을 사랑하고 가꾸겠다는 말과 함께 꽃을 통해 주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서로 화합하는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