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움은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에게도 행복감을 주는 감정일 것이다.
노원에 상륙한 헤르미온느는 마법처럼 사랑스런 쥬얼리로 고객을 맞고자 한다. 헤르미온느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이다. 여신에 걸맞는 마성의 그녀를 사로잡는 마법의 쥬얼리를 선보이기 위해 야심찬 준비를 하고 이제 고객을 맞고 있다.
헤르미온느의 김우일 사장은 86년부터 쥬얼리를 해왔던 베테랑이다. 세공으로 시작해서 중상인도 하고, 종로에서 도매를 했던 경험은 물론 노원지역에서 소매까지 그야말로 쥬얼리의 정통파라고 할 수 있다. 누구보다도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컨셉이나 디자인, 유행의 흐름까지 민감하게 감지하고 있다.
귀금속을 파는 평범한 가게라기 보다는 사랑방같은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주민들이 오다가다 차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도록 작은 쇼파와 차를 준비했고, 밝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지난 6대 때 구의원을 하면서 맺은 작은 인연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한다.
경기가 안좋다고 해서 모든 사업이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귀금속이나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프렌차이즈나 오픈몰은 비싸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진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한다면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시작했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 매장도 같이 준비를 했는데 올해 12월까지 안정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기존의 수수료를 떼는 형식의 온라인 매장보다는 회원위주의 카페 형태로 운영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수익보다는 소비자와 같이 이익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거래를 하고자 한다. 어떤 물건이라도 어떤 매장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것을 막상 받아보고 나니 불만족스러워하는 고객들이 있다. 이런 경우 직접 매장에서도 볼 수 있을뿐더러 착용도 해볼 수 있으면 고객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우일 사장은 사업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 개인이건 단체건 경제 현실화를 이루어야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다. 나부터 경제적으로 현실화를 이루고 더 많은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부와 봉사를 하고 싶은 것이 바로 그것. 이를 위해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곰돌이 봉사협회와 후원계약식을 체결했다. 오랜 경험이 있고 자신 있는 분야의 일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고객들에게 구매의 팁을 준다면 단골 점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리를 맡기더라도 웃으면서 받을 수 있는 가게, 잘 모르는 것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가게,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고가의 물건을 다루는 것이므로 서로간의 신뢰가 생기는 것이 좋다.
관리하는 팁은 목걸이 줄 얇은 것은 고리를 잠그고 중간에 종이띠를 해놓으면 엉키지 않고, 줄이 엉켰을 때는 억지로 풀려고 하면 더 꼬이므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오래되서 때가 많이 끼고 변색된 것은 매장에 가서 부담 없이 세척을 하면 좋다. 매장에 대부분 세척기가 구비되어 있으므로 오래 동안 깨끗하게 쓸 수 있다. 약품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초음파로 하는 것이기에 자주 해도 마모에 대한 부담이 없다.
김우일 사장은 “‘마성의 그녀를 사로잡는 마법의 쥬얼리’가 우리 매장의 캐치프레이즈다. 밖에서 보면 마녀 컨셉인데 예전에 차갑고 도도한 여자의 상징인 차도녀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도회적이고 멋진 여자를 표현할 수 있는 마녀가 대세다. 마성의 마녀들을 위한 쥬얼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