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노원평생학습관(이하 학습관)을 찾았을 때는 평소보다 적은 이용객 수에 놀랐다. 이에 대한 이정우관장의 대답은 “예전 같으면 학생들 중간고사 준비로 대기자들로 붐빌 것이었으나 신종플루 여파로 조금 한가해졌다. 어린이 체험학습 등의 행사도 취소하고 있다.”며 걱정부터 밝혔다. 그러나 이 관장은 학습관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부모교육원’으로 지정되고 이에 대한 프로그램 설명에서는 때때로 힘주어 말을 이어갔다.
* 부임 1년을 맞이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소회는요?
- 학습관 이용 고객이 늘어난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평생학습교실 프로그램 정비와 새로 시작하는 학부모교육원 강좌가 큰 힘이 되었다. 강사를 위한 강좌는 과감히 폐지하고 이용자 중심의 강좌로 편성, 운영하려 노력했다. 그러니 강좌 등록율이 증가했다.
* 현재 학습관 이용 상황은요?
- 1일 이용 고객이 2500여명으로 9월 1일 현재 525,821명이다. 1일 대출 도서가 1200 ∼1500권이며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서는 평소 보다 두 배로 대출을 실시해 2000여권에 달한다.
* 학부모교육원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끓고 있다고 하는데요?
-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직원들의 업무가 늘어나기는 하였지만 학습관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어머님들이 초등학생 자녀들의 학습 지도가 쉽지 않다. 이에 구체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또 창의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쓸 것이다. 또 자녀 심리파악, 상담교육, 부모 역할, 교육전문가 과정, 각종 자격증 취득반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별히 ‘꿀맛닷컴 100% 활용하기’ 프로그램을 권해 드리고 싶다.
* 내년이면 개관 20주년을 맞이 하시는데?
- 떠들썩한 행사는 없다. 20주년을 맞이해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다. 일회용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도록 하겠다.
부임 당시 강좌가 100개가 넘었었는데 현재는 성인 65, 어린이대상 22로, 87개 강좌에 1500여명이 등록하고 수강 중이다. 그리고 학습관에는 9월 1일 현재 총류 6080에 136,564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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